마크로젠은 반려동물 유전자검사 브랜드인 '마이펫진(myPETGENE)'에서 '반려견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펫진은 '반려견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로 기본적인 장 질환 및 관절염, 피부염, 행동장애,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신부전 등 총 8가지 항목 분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 분포와 다양성을 분석하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차세대 시퀀싱(NGS) 플랫폼과 자체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장내 미생물 분석을 제공한다. 반려인들은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와 다양한 콘텐츠로 반려동물의 영양 관리를 해줄 수 있다.
KB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견·반려묘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동물 가구'는 국내 552만 가구로 집계됐다. 마크로젠은 반려동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과 솔루션 제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본 서비스의 개발을 시작했다.
향후 마크로젠은 반려견 장내 미생물 분석을 시작으로 '반려묘' 장내 미생물 분석까지 서비스를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장내 미생물 불균형 분석뿐 아니라 구강과 피부 미생물 검사 등 전문 분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유전질환을 조기에 예측하고, 맞춤형 식습관 및 운동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돕고자 한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마이펫진 반려견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는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기업'으로서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분석 기술과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라며 “국내 최대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유전질환을 조기에 예측하고 체계적인 맞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500만 가구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