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가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스템을 통해 투명성을 높인 인공지능(AI)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크라우드웍스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와 데이터 거래 내역 인증을 제공하는 플랫폼 'A1 데이터 거래소'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A1 데이터 거래소는 크라우드웍스에서 데이터를 구매한 경우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스템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거래내역 인증서를 제공해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구매 기업의 데이터 라이선스 관련 법적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는 A1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유통사와 협력해 내년부터 다양한 언어와 산업군에 걸친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 내 커머스 기능을 추가해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A1 데이터 거래소는 데이터 거래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AI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AI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건전한 AI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