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에서 박진영 씨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도 “거액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인 박진영 씨의 뜻이 의료현장에 잘 전달되어 어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박진영 씨의 기부금 2억원을 활용해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는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진영 씨는 이날 소아청소년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연세의료원을 포함한 국내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총 10억원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4월 JYP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를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