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움직이는 항공 로봇 '레이븐'.
스위스 로잔 연방 공대(EPFL) 신원동 박사팀이 개발했는데요.
연구팀은 새의 엉덩이와 발목, 발을 참고해 뒷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새처럼 땅에서 걷고, 틈새를 건너뛰고, 위로 뛰어오릅니다.
껑충 뛰면서 날아오르는 이 기능이 핵심인데요.
기존 고정익 항공기처럼 지상을 달리지 않고 제자리에서 날아오릅니다.
연구팀은 레이븐의 점프 이륙이 점프하지 않고 날아오를 때보다 에너지 효율이 더 높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기존 고정익 항공기에 이 기능을 도입하면 복잡한 지형에서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새 #로봇 #항공 #공대 #스위스 #신원동 #박사 #점프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