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팀 기반 무료 액션 게임 오버워치2가 유방암 연구 재단(BCRF)과 협력해 총 1230만 달러(약 174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유방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재단의 목표를 지원하고자 진행한 2024년 '대의를 위한 메르시' 캠페인 결과다.
오버워치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게임 내에서 대의를 위한 메르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새로운 로즈 골드 메르시 스킨 묶음 상품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핑크 메르시 스킨을 다시 선보이고 그 판매 수익금 100%에 해당하는 1230만 달러(플랫폼 수수료 및 세금 제외)를 유방암 연구 재단에 기부했다.
이는 유방암 연구 재단에 전달된 단일 기부금 규모 중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역대 최고 기록 역시 오버워치가 2018년에 진행한 '핑크 메르시' 캠페인 모금액 1270만 달러다. 오버워치는 두 번의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연구 재단을 위해 총 2500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유방암 연구 재단과 오버워치가 2024년 후원 캠페인으로 추진할 영향력 있는 연구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2024년 대의를 위한 메르시 캠페인은 오버워치의 상징적인 영웅 메르시의 메시지인 평화와 치유, 희망을 현실로 확장시켰다. 올해는 2018년 큰 사랑을 받았던 핑크 메르시 스킨과 신규 로즈 골드 메르시 묶음 상품을 함께 선보이며 플레이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유방암 연구 재단은 1993년 설립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유방암 연구 후원 단체다. 혁신적인 과학 프로젝트들의 발전이라는 사명을 가진 유방암 연구 재단은 유방암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예방부터 전이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며 매년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