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는 1994년 11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2007년 군포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했다. '소통으로 행복하고 배움으로 성장해 꿈을 이루는 학교'라는 비전을 가지고 소통 잘하는 어울림인, 배움으로 성장하는 실력인, 꿈을 키워가는 바른 인성인을 목표로 교육한다.
군포e비즈니스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로 선정돼 특성화고 마인드 제고, 현장중심 교육과정, 1팀1기업 프로젝트, 취업역량강화 및 취업연계, 산학맞춤반을 운영한다.
지식서비스, 정보통신 분야 특성화를 통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 실무를 교육한다. 재학생은 정규교육과정 이외에 전문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식서비스(e-비즈니스계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열·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교재 개발과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직무연수도 추진한다.
학교는 기업체 견학과 해외문화교류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정예학생을 선발해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금융권 등에 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연다.
진로(취업·진학)를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해 취업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학교기업을 설립해 조직개편, 운영 및 결산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창업 관련 실무 능력을 키운다.
매년 취업 졸업생과 재학생 간 소통의 시간인 '선배 직장인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강점이다. 재학생은 선배로부터 현장 실무 경험과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 등에 대해 실제적인 내용을 듣고 배울 수 있다.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졸업생이 취업 면접을 앞둔 후배의 면접 지도를 맡기도 한다.
장인섭 군포e비즈니스고 교장은 “e비즈니스 분야 상업계열 특성화고로 세계화 시대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 역량을 지닌 유능한 인재 육성을 하고 있다”면서 “취업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맞춤형 진로지도와 외국어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