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앱솔릭스, 美 반도체 생산 보조금 100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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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자회사 앱솔릭스에 반도체 보조금 7500만달러(약 1000억원) 지급 확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5일 앱솔릭스와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500만달러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예비거래각서(PMT) 체결 이후 현지 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SKC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중 처음으로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생산 보조금을 받게 됐다.

보조금은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시에 약 3억달러를 투자, 완공한 첫 번째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 공장에 대해 지급된다. 투자 금액 대비 보조금 비율은 22% 수준이다.

앱솔릭스 조지아 1공장은 연산 1만2000㎡ 규모의 업계 최초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 시설이다. 시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앱솔릭스는 7만2000㎡ 규모 조지아 2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앱솔릭스는 지난달 1억달러 수준의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연구개발(R&D) 보조금 수혜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 관련 미국 현지 투자로 생산과 R&D 보조금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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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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