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 분야 혁신 연구로 국내 대표 연구자 입지 확고
빅데이터·분자생화학 융합연구로 미래 식품산업 선도
가천대학교는 이해정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2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한림원은 최근 '2024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이 교수를 포함한 36명의 2025년도 정회원을 선출했다. 이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시작한다.
이해정 교수는 식품영양학 분야의 국내 대표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천연물·식품유래 기능성 성분과 만성질환 연관성 규명을 위한 분자생화학적 실험연구와 빅데이터 분석연구다. 또 식품의 영양·기능성 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 음식 인식 및 맞춤형 영양관리 알고리즘 개발, K-food 임상 중재·역학 연구, 식이설계 맞춤형 식품 제안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산업에 나노기술을 적용하는 융복합 신기술 연구도 시도하고 있어, 식품영양학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연구 활동과 성과가 이번 한림원 정회원 선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림원 정회원 선출은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이는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과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해정 교수는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돼 영광”이라며 “국내에는 맞춤형 식품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기능성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빅데이터 분야와 분자생화학 연구 양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계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