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가족친화 복지제도 운영 공로 인정
모교 단국대에 1.3억 발전기금 등 사회공헌 앞장

현대하이텍은 오정기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2024 행복한 중기 일자리대상'에서 최고상인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1998년 창업한 현대하이텍은 자동차 전장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다. 자동차용 안테나, 공조용 콘트롤러 및 센서, 자동차전용 LED제품, 후방카메라 및 모듈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오 대표는 30여 년간 중소기업의 건강한 일자리 창출과 노사 화합,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신규 채용 확대와 구성원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 대표는 임직원 인권헌장을 제정해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상호존중을 도모하고, 창조적 노사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 모성보호 프로그램 등 가족친화적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단국대 전자공학과 출신인 오 대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모교에 누적 1억 365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아동복지센터 후원과 어린이과학교실 개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