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로봇협의회 출범…“전투로봇 R&D·생태계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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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 및 국방로봇포럼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축하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국내 방위산업(방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성된 국방로봇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공동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방산 업체와 로봇 기업, 로봇 부품사 등 8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초대 협의회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고등기술원장 출신인 박용운 동국대 자율기술연구센터장이 맡는다.

국방로봇협의회는 가상 테스트베드 등 생태계 조성, 전투실험 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전투용과 대규모 취사 로봇 등을 연구개발(R&D)할 방침이다. 부처별 통합 로드맵 작성으로 로봇을 활용한 방산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첨단과학 기술을 접목한 질적 군대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며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전투체계를 갖춘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한 국방로봇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국방로봇협의회를 통해 발전한 로봇 역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방사회 전체가 최첨단 로봇 강화 국방력으로 점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봇산업협회와 방위산업진흥회는 이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국방로봇 분야 3자 공동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국방로봇 중장기 R&D 정책 제언, 부품 산업 육성, 규제 해소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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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 및 국방로봇포럼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방로봇 생태계 조성 및 부품 산업 육성과 규제 해소를 위해 협력하는 3자 공동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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