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교류로 도약 발판 마련”…여성창업기업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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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27일 충남 천안시 소노벨 천안에서 여성창업기업 네트워킹·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정남 중기부 사무관이 중소기업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창업 활성화와 성장을 위해 선후배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한 자리에 모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남 천안시 소노벨 천안에서 여성창업기업 네트워킹·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여성창업기업 성공 사례 공유와 인적 교류로 도약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3년간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전국 18개 지역 여성기업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선배 여성CEO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27일에는 우수 여성창업기업의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예비창업자로는 처음으로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해낸다컴퍼니, 팸테크 기업 이너시아, 주차관제 솔루션 플랜비, 온라인 시간제 사무보조기업 이지태스크 등 네 개 기업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 기업은 여성 관점에서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발굴하고, 조직 성장 과정에서 친화적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대행사로 선배 여성CEO와 경영 전문위원의 멘토링이 열렸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창업의 길이 때로는 끝없이 높은 산을 오르는 것처럼 막막할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성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여경협 전국 19개 지회와 여성기업종합센터 전국 18개 센터가 언제나 여러분 가까이에서 항상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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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27일 충남 천안시 소노벨 천안에서 열린 여성창업기업 네트워킹·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기부도 여성창업지원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중기부는 여성창업보육실과 전문상담인력을 갖춘 여성기업종합센터, 수출·판로 개척, 일자리허브 등 여성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 기업인의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중기부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여성경제 참가율 제고가 경제성장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면서 “K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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