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삼성SDI와 2057억원 규모 양극재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는 내년 6월 30일까지 삼성SDI 국내외 공장에 전구체를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전 단계 원료로, 배터리 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에크프로머티리얼즈는 “계약 금액은 판매 계획 물량에 계약된 양극재 전구체 추정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됐다”며 “추후 가공비 변동, 주요 원재료 가격 등락, 환율 변동 등에 따라 계약 금액은 가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