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강원도 SW 융합 인재 양성 박차… 연내 116% 달성 예상”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올해 목표인원 250명 중 98.8% 수료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가 참여하는 'SW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이 강원도 지역의 관광테크 및 IT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성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지역 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관광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SW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지만, 첨단 기술 분야의 폭넓은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는 올해 목표한 수료생 250명 중 247명이 교육을 마쳤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과정을 포함하면 연말에는 29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 대비 116%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올해 진행된 21개 교육과정은 △빅데이터 △SW융합 △클라우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증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교육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강사와 조교, 교육생 간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만족도 조사 결과, 93.7%의 수강생이 교육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일부 과정은 수요에 따라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원대, 상지대, 가톨릭관동대 등 도내 대학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재직자 및 창업 준비생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택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협회 관계자는 “관광산업에 SW 융합을 도입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강좌들이 지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직자와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선택적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기술 확장을 돕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강원 관광테크 ICT융합 기반 지능형 관광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총 5년에 걸쳐 진행된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지역 내 IT 및 관광테크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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