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2월부터 백산수 출고가 9.9% 인상…“약 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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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농심이 약 7년 만에 백산수 출고가를 인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달부터 백산수 출고가를 9.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판매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대형마트 기준 백산수 500㎖ 가격도 430원에서 480원으로 50원 오른다. 편의점 판매가의 경우 백산수 500㎖ 제품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2018년 1월 농심은 백산수 출고가를 평균 7.8% 인상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제조와 수입, 판매에 들어가는 경영 제반 비용이 급증해 출고가 인상을 하게 됐다”며 “특히 해상물류비는 2018년 대비 90%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웰치소다(웰치스) 355㎖ 캔 제품 출고가도 오는 12월 1일부로 7.6% 인상한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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