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 동시, 그림 김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장문화의 계승·발전과 국민들에게 김치의 날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국내 재학중인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김치' '김치의 세계화' '김치에 얽힌 나만의 추억'이라는 세 가지 주제 중 참가자가 한 가지를 골라 자유롭게 동시 또는 그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서 대상에 김도훈(인천인동초 5학년, 그림), 최우수상에 김규빈(서울광운초 6학년, 그림), 김소민(서울서원초 3학년, 동시) 등 80여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김치의 날인 지난 22일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에서 공모전 수상 어린이들과 가족,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 홍성일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작 전시는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 58점은 뮤지엄김치간 5층 김치 공부방에서, 동시 27점은 뮤지엄김치간 6층 김치공방에서 박물관 입장 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김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김장문화'가 널리 전파되고, 미래 세대인 여러분을 통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