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9개 유망 스타트업을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초청해 협업 기회 발굴과 기술 검증(PoC)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일부터 5일간 벤츠코리아와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이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9개 스타트업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포엔 △와이파워원 △이노션테크 △코리아시뮬레이터 △스칼라데이터 △티엠이브이넷 △패러데이 △어썸닉스 △페르세우스다.
이들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자, 파트너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벤츠 슈투트가르트 본사와 진델핑겐 차량 생산공장, 벤츠 박물관 등을 방문해 혁신 기술 개발 현장을 경험했다.
아울러 벤츠 독일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 시연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벤츠를 비롯한 여러 독일 기업 파트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구체화할 기회도 마련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독일 방문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