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이영림 작가의 신작 그림책 '불덩이' 출간을 기념해 이달 16일부터 아트프린트 전시 및 북토크를 개최한다.
불덩이는 '환절기 감기 퇴치 가족 재난 그림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고열로 고생하는 아이와 그 곁을 지키는 엄마의 이야기를 재난 상황에 비유한 작품이다. 물표범 부대와 독수리 부대와 같은 상징적 캐릭터가 등장해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웅진씽크빅은 불덩이의 독창적이고 따뜻한 작품 세계를 독자들과 공유하고, 그림책의 특별한 매력을 조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트프린트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김포 코뿔소 책방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다음달 6일에는 이 작가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작품 세계관 및 해석을 엿볼 수 있는 북토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전시회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는 도서 굿즈인 '나만의 구조대' 그리기 활동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책으로도 독특한 콘셉트와 세계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아트프린트와 작가의 해석이 더해지면 작품을 읽는 재미는 배가 된다”며 “이번 전시회와 북토크가 독자들이 불덩이를 더욱 인상적으로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