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총 10조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주가가 지속 하락함에 따라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총 10조원 규모 자기주식을 향후 1년 안에 분할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4일 4년 5개월 만에 4만원선이 깨진 4만9900원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 300조원이 무너졌다. 15일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7.21% 상승한 5만3500원에 마감하며 5만원대를 회복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