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행장 최우형)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한국거래소(KRX)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금 투자 서비스'는 케이뱅크 '투자' 탭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KRX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케이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국내 유일 국가공인 금 현물 거래 시장인 KRX 금시장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5월 출시한 '실물 금 구매 서비스'에 이어 투자상품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
KRX 금시장은 국내 유일 국가공인 금 현물 시장이라 안전성과 투명성, 다양한 혜택을 갖추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주식처럼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해 거래하기 때문에 투명한 시장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 금만 거래하며 최소 1g 단위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구매한 금은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낮은 수수료와 비과세 혜택도 장점이다. 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 거래 수수료는 0.22%(VAT 포함)로 일반 은행에서 금에 투자하는 방식인 골드뱅킹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일반 은행 골드뱅킹은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는 반면, 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 이용 개인 고객은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배당·이자소득세 등 세금이 전액 면제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구매한 금은 100g, 1kg 단위로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어디서나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KRX 금시장은 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 차익 세금이 전액 면제돼 투자처로서 경쟁력이 높다” 며 “믿을 수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를 지속 확대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