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참여기업] 매생이버섯죽·전북톳밥 등 건강한 맛 생산 '삼덕영어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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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떡국

강진군 대구면 소재 삼덕영어조합법인은 죽 기계, 자동 반전기, 수축 포장기, 가스 밥솥, 회전 국솥, 세미기 등 현대식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생이버섯죽, 미생이미역국, 건조매생이, 매생이떡국, 전복톳밥, 등 9종의 가정간편식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제품에 대한 유통은 목포시에 소재한 해담은영어회사법인이 주문자생산제품방식(OEM)으로 납품받아 진행하고 있다. 전복톳밥(250g), 매생이버섯죽(450g)을 판매하고 있다. 냉동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4분 30초 정도 데워 먹으면 된다.

삼덕영어조합법인이 생산한 '갯푸른 전라도 매생이'는 가장 질이 좋은 매생이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가공시설에서 포장 가공 후 급속 냉동을 시킨다. 이렇게 동결건조한 매생이 블록과 국내산 떡·스프를 한 봉지에 담아 사계절 내내 간편하고 건강한 매생이 떡국을 맛볼 수 있어 15년째 소비자들에게 건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매생이는 철분, 칼슘 등 무기염류와 비타민이 풍부해 항산화 효능 및 면역력 강화, 발육성장, 성인병 치료 및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전 연령에 인기가 있다. 1인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늘어나는 1인 가구, 여행를 떠나는 캠핑족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갯푸른 건조매생이는 자연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이물질을 98%까지 잡아내는 기술로 가공해 깨끗한데다 바다에서 수확한 매생이를 곧바로 저장해서 가공하기 때문에 생물과 비교해도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번거롭게 씻어낼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생물 매생이보다 훨씬 편리하다.

건조매생이는 지역 어민들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젊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매생이 양식에 뛰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활기가 생겼다.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5개월 동안 매생이를 키우면 넉넉한 수입을 올릴 수 있어 반응이 좋다.

강진군의 가정간편식 생산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해 '해담은 전복톳밥'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컵밥, 쌀국수, 매생이빵, 매생이분말을 이용한 라떼, 아이들 이유식 등 여러 음식에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재료로 활용해 매생이 제품을 출시했다.

권오철 대표는 “전남 인근 지자체 식당에서 톳을 활용한 전복밥을 판매하고 있다”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간편식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우 편리하면서도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면서 “전남바이오진흥원의 마을로플러스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고용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특산품의 소비처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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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영어조합법인.

〈이 기사는 전남바이오진흥원 협찬으로 작성했습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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