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차량용 소화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 역시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과 관계당국의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차량용 소화기를 판매하게 됐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차량용 소화기는 0.7㎏의 분말(ABC)소화기로, '자동차 겸용' 인증을 받은 소화기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존 7인승 이상 자동차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됐던 것에서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 승용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에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다만, 기존 등록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소방청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전국에서 해마다 3천건, 하루 평균 10대의 차량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성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상품기획자(MD)는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생명까지 살릴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차량용 소화기 비치로 화재 초기 진화는 물론 인명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