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지원기업 '더드림글로벌', 베트남 2㎿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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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드림글로벌의 베트남 2MW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계약.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전남 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에서 태양광 전문기업 더드림글로벌(대표 윤춘이)이 베트남에서 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더드림글로벌은 나주 에너지밸리 소재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 및 스마트그리드 중심으로 베트남에 에너지 절감형 새우양식장 프로젝트 등 다수의 혁신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직원 대다수가 에너지 전문가로 에너지와 농업을 융합한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 제공으로 베트남에서 인정받는 K-에너지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롯데마트 3개 매장에 지붕형(루프탑) 태양광을 설치하여 안정적 친환경 에너지 공급으로 롯데마트의 지속 가능한 경영 및 RE100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드림글로벌은 배트남 파트너사인 레드썬에너지와 협업해 베트남 제조업체들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총괄 주관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은 산업부, 전남도, 나주시의 지원으로 2023년부터 2기 사업을 시작했다. 한전 등 에너지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혁신융복합단지를 지정하여 투자 유치부터 기업지원까지 지역 대표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에너지 기업의 연구개발, 글로벌 연계, 네트워크 고도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해외 에너지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춘이 더드림글로벌 대표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회사가 보유한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으로 더욱 공격적인 경영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익현 원장은 “앞으로도 K-에너지 확산을 위해 한전 등 에너지밸리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 및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