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로엔, AI 기반 음악 작곡 서비스 '키닛'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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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칠로엔

음악 테크 기업 주식회사 칠로엔이 자사의 AI 배경음악 작곡 서비스 '키닛(KEENEAT)' PC 애플리케이션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키닛'은 칠로엔의 AI 작곡 엔진 KEENLAB을 활용해 감정과 상황에 맞춘 배경음악을 자동으로 작곡해주는 AI 기반 음악 서비스다.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템포,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음악을 만들어 제공하며 만들어진 결과물은 다른 사용자와도 공유할 수 있다.

서비스는 웹사이트와 PC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 웹사이트에서는 누구나 간편하게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뮤직마켓 기능이 있으며 PC 애플리케이션은 영상 제작자와 편집자를 위해 설계되어 사용자 영상에 맞춤형 배경음악을 자동으로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후 편집을 위한 다양한 음원 조정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영상에 최적화된 음원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요금제는 프리, 스탠다드, 프로로 나뉘어 사용자에게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PC앱 2.0.0 버전은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영상 편집 도구와 유사한 UI·UX를 도입하여 친숙함을 더했다. 또한 원하는 음악의 분위기를 프롬프트 형식으로 입력할 수 있게 되어 더 직관적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영상 자막 파일을 키닛에 업로드하면 AI가 자막을 분석해 해당 내용과 감정에 맞춘 배경음악을 생성해주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사용자는 한 번 작곡 시 5곡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조성인 칠로엔 대표는 “키닛은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공공 포털에서 활용되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직장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추후 다양한 악기와 스타일을 선택해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칠로엔은 음악 전문가와 개발진으로 구성된 뮤직테크 기업으로 검증된 음원과 AI 작곡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품질 높은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NICE 기술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CES 2024 참가와 GS 인증 획득 등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여러 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B2B용 음원 API 서비스 'Link Music'과 무료 스톡뮤직 서비스 'MID.A'를 출시하며 음악 산업 내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칠로엔의 키닛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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