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기 알림 앱,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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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기 알림 앱

보건복지부는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복지위기 알림 앱'이 13~15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공동 주최)에서 일반 국민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복지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국민 누구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다. 앱으로 위기상황을 입력해 도움을 요청하면, 주민센터 담당자가 위치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확인하고 상담을 거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찾기 어려웠던 위기가구를 현장의 참여를 통해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위기 상황의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이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람회장에서는 복지위기 알림 앱 회원 가입부터 위기 알림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도움요청 접수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전 과정이 어떻게 처리되고 앱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복지위기 알림 앱 운영자가 직접 방문객들의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복지부는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리는 '국민드림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복지 위기가구가 실제로 도움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고 복지위기 알림 앱의 긍정적 효과를 알렸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분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도 “복지위기 알림 앱을 활성화해 더 많은 국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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