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두 소스, LLM기반 AI 숏폼 추출 서비스 '쇼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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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기반 AI 숏폼 추출 서비스 '쇼킷'. 사진=모비두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 소스(Sauce) 운영사 모비두가 긴 영상을 쉽고 빠르게 숏폼으로 만들어 추출해 주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인공지능) 숏폼 추출 서비스 '쇼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쇼킷은 1시간짜리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같이 긴 원본 영상을 업로드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가치가 높은 하이라이트 구간을 숏폼으로 자동 추출하고, 영상 편집과 등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쇼킷은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와 최대한 가까운 하이라이트 구간을 추출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관련 시장규모가 2021년 432억 달러(60조 원)에서 2026년 1350억달러(187조 원)로 연평균 25.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숏폼 시장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커머스 기업들에게는 숏폼 제작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평균 60분 이상의 라이브커머스 영상 중 시청자 반응이 좋은 구간을 찾고, 추출하고, 자막을 달고, 업로드하는 데 너무 많은 인적 자원과 시간이 쓰이기 때문이다.

쇼킷은 위와 같은 문제점을 쉽고 빠르게 해결한다. 먼저, 숏폼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비율의 영상 레이아웃과 폰트, 영상 크기와 위치 조정, 단어 단위의 자막 편집, 구간 조절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제공해 숏폼 제작의 리소스를 줄여준다.

쇼킷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부분은 '스포트라이트' 기능이다. 긴 영상을 업로드 후 “이 식품의 맛을 묘사한 부분을 중심으로 추출해 줘” 혹은 “가전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잘 표현한 부분을 추출해 줘”와 같이 문장형 키워드로 AI에게 요청하면 AI가 원본 영상을 분석해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숏폼을 5분 내외로 추출해 준다. 숏폼은 15, 30, 45초 단위로 선택하여 추출할 수 있다.

이윤희 모비두 CEO는 “숏폼과 커머스를 결합한 이른바 '숏핑'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LLM 기반 AI 쇼킷은 숏폼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비두는 숏폼 AI 제작부터 숏폼 자사몰 솔루션, 숏폼 광고까지 모두 자동화해 숏폼을 활용한 커머스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쇼킷은 AI 숏폼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오픈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 문의는 Sauc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Sauce는 자사몰 라이브·숏폼 솔루션부터 방송 제작·실시간 타깃 마케팅까지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Shoppable 36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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