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파이퍼 하이직', '마릴린 먼로'를 모델로 한 글로벌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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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는 대표 샴페인 하우스인 '파이퍼 하이직'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를 선보인다.

아영FBC는 대표 샴페인 하우스인 '파이퍼 하이직'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는 전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는 철학과 혁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기존의 틀을 깨버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의 즐거움'을 담고 있으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여는 데서 오는 가치를 강조한다.

캠페인에는 브랜드의 네 종류의 상징적 순간들이 포함된다. 금주법 시기의 미국에서 비밀스럽게 샴페인이 제공되던 장면부터 마릴린 먼로가 파이퍼 하이직을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며 자신만의 영화사를 제작하는 순간, 1965년 나사(NASA)의 Gemini IV 우주 비행사들이 착륙 후 마셨던 파이퍼 하이직 일화 등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에서의 파이퍼 하이직은 '마릴린 먼로가 아침에 마시는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마릴린 먼로가 여배우 최초로 자신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파이퍼 하이직의 캠페인 트위스트 더 스크립트에서는 마릴린 먼로가 회사를 설립 한 후, 자신의 사진을 뿌리며 홍보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캠페인의 비주얼 총괄은 독보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영국의 예술가 마일스 앨드리지가 담당했다. 앨드리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하다가 후에 사진작가로 전향해 자신의 경로를 스스로 개척해온 인물로 파이퍼 하이직의 도전 정신과 맞닿아 있는 인물이다.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하우스는 1785년 창립자인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이 '웃음을 주는 와인을 진지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설립했다. 이후 1837년 앙리 귀욤 파이퍼가 회사를 물려 받으며 파이퍼 하이직으로 개명했다. 지난 2011년 프랑스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EPI 그룹이 인수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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