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독일 '메디카' 참가…파트너링 모색

Photo Image
11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4'에 마련된 HLB파나진 부스에서 직원들이 참관객들에게 회사의 진단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HLB파나진

HLB파나진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MEDICA는 11~14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53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8만3000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LB파나진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MEDICA에 참가하는 등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강화해왔다. 중동·아시아·유럽 등 총 29개국에 진단기기 판매망을 확보했다.

올해도 전시회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단기기 우수성을 알리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친다. 회사는 진단기기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진단기기 공급 확대도 노리고 있다. 기존 고객사들과 협력 강화해 현지 시장의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사 유치를 통해 남미 등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 인수에 따라 MEDICA에서 선보이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파나뮤타이퍼(PANAMutyper), 온코텍터(OncoTector) 등 국내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한 암 진단 제품과 '파나리얼타이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키트' 등 감염병 진단 제품을 소개한다. 바이오스퀘어의 현장진단검사(PoCT) 기반의 체외진단 제품인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제품인 퀀텀팩과 나노팩도 선보인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면서 “MEDICA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신규 고객사 유치 전략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