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의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의 정제기술에 대한 두 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각각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복합체 단백질의 정제방법'과 '비독소 단백질 제거가 완료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신경독소 단백질의 정제방법'이다.
이번 특허는 분자량 900kDa(킬로달톤, 분자량)의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을 99.97%의 고순도로 정제하는 기술과, 분자량 150kDa의 순수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을 정제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이 기술이 치료제로서 확장성이 높은 '순수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을 제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특허 등록된 정제기술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향후 치료제로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대할 수 있는 연구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주 100단위 및 200단위 제품을 제조생산, 해외 수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리엔톡주 100단위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