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이비는 간편하게 사용하는 마개형 자외선(UV) 식수 살균기 'LADIS'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식수가 들어있는 페트병에 뚜껑처럼 끼우기만 하면 된다. 램프가 100~280㎚ 파장대 UV-C를 방출해 2분내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미생물 등을 99.9% 제거한다. 수인성 질병을 예방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공인시험기관에서 녹농균·대장균 제거 시험을 통과했다. 마개형 UV 살균 기술에 대해 2건의 국내 특허도 등록했다.
제품은 무게 100g에 불과해 휴대가 용이하다. 손잡이를 돌려야 하는 경쟁제품과 달리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작동하는 것도 장점이다.
티에이비 관계자는 “위탁기관을 거쳐 필리핀과 나이지리아, 동티모르 등에 식수 살균기를 보급했다”면서 “단순 수익 창출이 아닌 인류에게 시급한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