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혜움랩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MS 애저 오픈AI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 MS 오피스 제품군과 연계한 기업용 에이전트 사업화, 기존 고객사 대상 AI 적용 가능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힘을 합친다.
2017년 2월 설립한 혜움은 기장·가결산 재무제표 작성 같은 기본 세무 서비스부터 매출, 손익 추이, 급여 관리, 손익 관리, 절세 방법 등까지 자동 해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MS 팀즈 등 기업용 제품군에 혜움의 AI 모델을 접목해 소상공인 금융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혜움랩스는 창업 초기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시리즈A와 시리즈A 브릿지 등 두 차례 투자를 받았다.
옥형석 혜움랩스 대표는 “MS의 AI 에이전트 협업 파트너 선정으로 중소기업 AI 에이전트 분야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에이전트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MS 기업용 솔루션에 접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