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D-10, 금융 빅샷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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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제18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오픈파이낸스, 개방과 연결사이'를 주제로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청중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2024.04.25

국내 금융시장 혁신을 이끌어온 빅샷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급변하는 금융산업 흐름을 주도해 온 주요기업과 기관이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넥스트 스텝(NEXT STEP)'을 논의한다.

전자신문사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9회 스마트금융콘퍼런스가 이달 14일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인터넷은행, 시중은행, 지급결제, 여신, 보험 등 전통금융과 핀테크 업권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한 대형사업자들이 한 곳에 모여 'K-금융' 미래를 논의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PG 등 디지털을 전제로 한 금융산업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금융산업 실무자는 오피니언 리더 육성을 통해 내년 비즈니스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다.

최근 기업공개에 도전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최대 20조원에 이르는 몸값이 예상되는 토스는 국내를 넘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성장과 사회적 효익'을 주제로 '유니콘'과 '데카콘'을 넘어 글로벌 핀테크 업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토스 미래 전략과 사회적으로 미친 효과를 소개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티메프 사태로 우리사회 화두로 떠오른 지급결제 대행 제도개선 방향성을 설명한다. 신상록 금융위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이 직접 나서 '전자지급결제대행업 제도개선방향'을 주제로 정부 계획을 설명한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가 보유한 정산 자금에 대한 보호장치 그리고 전자금융업자 건전경영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관리감독수단, PG업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 등 현업서 귀기울여야 할 정부 정책 방향성을 자세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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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제18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오픈파이낸스, 개방과 연결사이'를 주제로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2024.04.25

윤창현 코스콤 대표는 'AI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코스콤은 최근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서비스 등을 적극 확산시키며 금융사 AI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윤 대표는 금융 기술기업으로서 코스콤 역할과 비전에 대해 역설한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시대 보험산업 진보에 대한 대안과 경험을 제시한다. 여행자보험 등 카카오톡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경험을 통해 디지털 보험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디지털 금융플랫폼의 기세'를 주제로 그간 성과와 향후 사업 포트 폴리오를 공개한다. 비대면 상품·서비스가격 경쟁력, 혁신적 UX/UI 강점 확보와 함께 우수한 외부 파트너십 등 오픈 에코시스템(Open Ecosystem) 전략에 기반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크립토는 '새로운 혁신금융, 토크노믹스가 온다'를 주제로 금융과 토큰이 공존하는 혁신 금융생태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시중은행에서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비금융사업과 디지털·인공지능(AI) 전략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서비스인 KB리브엠을 통한 금융·통신 서비스 결합 노하우를,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한 AI브랜치를 자세히 소개한다. KB리브엠은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수업무로 정식 지정 받았다. 이제 은행이 금융상품만 팔던 시대가 끝난 것이다. 서비스 업체로 변신을 꾀하는 은행의 청사진을 공유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강연에서는 다가오는 AX(AI Experience) 시대를 맞이해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AI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AI 도입이 앞으로 은행 영업방식과 영업현장, 직원의 일하는 방식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이번 행사로 19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금융콘퍼런스는 지금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 금융IT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시장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던 퍼스트무버로 부터 직접 듣는 금융 디지털 전환 파이프라인 기능을 매해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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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스마트금융콘퍼런스 프로그램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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