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트라이씨클, 패션 포털 변신 가속…하프클럽·보리보리 '쑥쑥'

LF 트라이씨클이 플랫폼 개선을 통해 패션 전문몰에서 '패션 포털 기업'으로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프클럽과 보리보리 등을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고객들의 패션 니즈와 트렌드를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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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트라이씨클 보리보리 앱 실행화면. [자료:LF]

3일 업계에 따르면 LF 트라이씨클은 최근 브랜드 유치에 집중하며 회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트라이씨클은 패션 전문몰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명 여성·남성 브랜드와 트렌드 의류 및 유아동, 패션 잡화 등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 리뉴얼, 사이트 개편 등 지속적인 플랫폼 개선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패션 포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표 쇼핑몰인 하프클럽은 가성비 중심의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00만 회원수를 돌파한 하프클럽은 올해 웹사이트 개편을 마쳤고, 현재 1200만 회원을 보유하며, 일 평균 50만 방문자수를 자랑한다. 2만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 중 86%가 패션 관련 브랜드로, 패션 중심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올해 거래액 4500억원을 목표로 전진 중이다.

하프클럽은 다양한 쿠폰 및 포인트, 청구할인, 경품행사를 통해 입점 브랜드사의 매출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시즌과 고객에 최적화된 상품을 큐레이션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경험을 빠르게 제공한다. 고객은 유명 브랜드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점 브랜드사'들은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국내 1등 유아동 플랫폼 '보리보리'는 인기 패션 브랜드부터 실용적인 출산, 육아용품은 물론, 올해 교육, 전시 등 다양한 체험 상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육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유아동 종합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 중이다.

입점 브랜드는 8300개 이상으로, 보리보리는 다채로운 콘텐츠 전략과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한 UI·UX 리뉴얼을 통해 입점 브랜드사와의 상생을 도모 중이다. 보리보리는 '선물관'을 신설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고, 또 일명 골드 키즈들을 위한 '명품관'을 추가, 몽클레어 키즈·펜디 키즈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을 입점시켜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구축 중이다. 이 외에도 아울렛관, 캐릭터관, 보리문고 등 전문관을 추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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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씨클 CI

트라이씨클은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패션 온라인 기업으로서 K-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추후 동남아 및 미주·유럽 해외시장 대상으로도 대한민국 패션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