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터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엘리엇 엣지 플랫폼'이 IoT 활성화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엘리엇 엣지 플랫폼은 시설물에 IoT 계측센서(기울기·진동·균열)등의 데이터를 수집 및 축적해 시설의 노후화,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해 시설의 안정성을 재검증·예측하고 위험 상황을 즉시 전달해 재난 및 인명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단순 사후 점검에서 벗어나 선제적 시설물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IoT 표준화에 맞게 침수센서·지진가속도계·온도·습도·GNSS 센서 등 이기종의 다양한 IoT 센서의 통신 프로토콜을 시스템에서 지원한다. 덕분에 시설물 특성에 맞게 조합해 계측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선도 사업으로 시작해 2019년 서울시 구로구에서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에 시스템을 확대, 현재 17개 지자체에서 엘리엇 엣지 플랫폼을 운용 중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