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4'에 차려진 전시 부스는 다양한 디지털문서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됐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공인인증서비스 '트레이드사인(TRADE Sign)'의 전자문서 원본증명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 PDF 전자문서 인증 서비스다. 공개키 기반 구조(PKI) 암호기술을 이용해 PDF 전자문서에 전자서명과 시점확인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문서 작성자의 신원확인과 문서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포스토피아는 모바일·우편서비스를 소개했다. 운영자 개인용컴퓨터(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모바일전자고지(카카오톡·문자), 등기우편, 내용증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간단한 설치만으로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할 수 있으며, 미수신 시 우편으로 자동 발송한다.
제니스에스티는 통합 콘텐츠관리시스템 '제니스ECM'과 '제니스스캔센터'를 선보였다. 제니스ECM은 사용자 편성읠 고도화한 지능형 문서관리솔루션으로, 도입 시 업무 효율화, 비정형 문서 정보화, 디지털 업무 환경 대응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제품인 제니스스캔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받은 신뢰스캔 기반의 전자화작업자클라우드 서비스로, 종이문서 처리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솔루션이다. 종이문서를 스캔해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전송·보관하고 종이서류는 폐기하는 식이다.
제니스에스티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비용과 구축기간 등에 소요되는 자원을 줄일 수 있다”면서 “별도 작업장 인증 없이 신속하게 신뢰 스캔작업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모두싸인은 사명과 똑같은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을 들고 나왔다. 모두싸인은 별도 프로그램 구축·설치 없이 계약서 작성부터 계약 체결, 보관·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원스톱 전자계약 솔루션이다. 모두싸인은 국내 1위 전자계약 서비스인 만큼 인사관리, 신청·동의·약정·확인서, 시설관리, 대민서비스·지원사업, 공공기관 등 여러 사례도 소개했다.
모두싸인 관계자는 “그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고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면서 “간단하지만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량의 계약에 도입 가능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