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브릿지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KIMES 부산 2024'에 참가해 '응급상황 긴급대응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KIMES 부산 2024는 첨단 의료기기 및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응급상황 긴급대응시스템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고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실증생태계 실증과제의 일환이다.
부산대학교병원 컨소시엄(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 메가브릿지)에서 '건강BU심' 앱과 연동되어 의료진(구급차, 응급실, 전문의)이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게 한다.
응급상황 긴급대응시스템은 구급대원과 응급의, 전문의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협진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간단한 처치를 시작하면, 응급실에서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응급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골든타임 동안 가까운 병원을 안내하고 환자의 신원과 의료데이터를 제공하며 보호자에게는 메시지를 통해 상황을 알린다.
환자 진료 기록과 투약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건강정보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응급 상황에서 진료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인다.
메가브릿지는 전시회에서 시스템 실효성과 활용 가능성을 홍보했다. 다양한 시연을 통해 의료·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응급상황 긴급대응 시스템이 국내 응급의료 체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건강BU심과 함께 실증사업 일환으로 개발 중인 시스템이 응급의료 현장에서 실용성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