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영고등학교는 1994년 11월 하남정보산업고등학교로 인가받은 후 2014년 3월 교명을 변경했다. '미래를 디자인하는 하남경영고(Ready GO)' 비전 아래 선취업-후진학, 혁신형 창업과 지속적인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교육한다.
전공 분야 심화 교육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회계사무, 디자인, 스마트유통서비스 등 산학맞춤반 2~3개 과정을 개설했다. 참여 학생에게 취업 우선권을 부여해 전원 취업을 목표로 운영한다. 학교 인근 지역 기업체와 MOU를 체결해 중소기업 취업률 80%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채 대비반을 운영 중이다. 재학생은 방과후 수업 및 인터넷 강의를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하남경영고는 우수 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9급 공무원 세무직렬,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삼정저축은행, 흥국산업, 화남인터내셔날, 햇살병원 등 다양한 직군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1팀 1기업 프로젝트, 청소년 소셜메이커 창업 교육, 13개 전문교과 동아리 운영 등 산업 변화에 따른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매년 토크 콘서트 '취업 JOB GO 가자!'를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도 열린다. 공기업, 공무원,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성공적으로 취업한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재학생 진로 선택 및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선·후배 간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남경영고는 학과별 특색있는 대회 및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스마트경영과는 교내 회계·금융경제경진대회를 통해 경기도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할 학생을 선발한다. 카페플랫폼경영과는 카페플랫폼경영실무대회 및 국제바리스타반 운영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전원 취득했다. 서비스디자인과는 매년 캐리커처 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선생님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사제간 친목을 도모한다.
하남경영고의 자격증 취득률은 독보적인 자랑거리이다. 전자출판기능사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반은 자격증 취득률 93%, 과정평가형 교육과정 정보처리산업기사 시험 합격률 75%, 간호조무사 시험 합격률 90% 이상을 달성했다.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30여 개 방과후 수업은 전액 무료다.
최한식 하남경영고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서 “현장중심 기술인재를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