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 2024] 'K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서 빛난 전자·IT 기업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헬스·전자부품소재·모빌리티·웹3.0/XR과 ESG 등 6개 부문에서 K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에 선정된 총 33개사 37개 혁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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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삼성전자 전시관에 배치된 일체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둘러보고 있다. 김인철 기자

삼성전자는 AX 부문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혁신제품에 올랐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 건조 정도를 파악해 맞춤형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AI 기술을 실생활에서 실감하도록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 AX 부문에서 AI 기능을 온디바이스로 제공하는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 6', AI 기술로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 최적화하는 '네오 QLED 8K TV'도 혁신제품으로 꼽혔다.

LG전자는 초소형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AX부문), 힐링 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디지털헬스), 시각 장애인과 노령층을 위해 가전 접근성을 강화한 'LG 오브제컬렉션 정수기'(ESG)로 수상했다.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도 혁신성을 인정받아 주목을 끌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실제 주행 테스트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합해 자율주행차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실가상 검증 시스템'으로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제품을 배출했다. 실가상 검증 시스템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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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 '실가상 검증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김인철 기자

변덕수 이노시뮬레이션 스마트모빌리티부 상무는 “앞으로도 스마트모빌리티와 XR 솔루션을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피앤씨솔루션은 웹3.0/XR 부문에서 증강현실(AR) 글라스 '메타렌즈2 SH'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메타렌즈2 SH는 고위험 환경에 특화된 제품으로, 안전모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긴급상황을 주위에 전파하는 SOS 기능을 탑재해 신속 대응을 지원한다.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는 “AR 글라스에 AI와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을 연동하는 업무 비서 탑재를 검토 중”이라며 “산업용XR 토탈솔루션의 최강자로 우뚝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바디헬스케어는 1억개 인체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맞춤형 체성분 분석과 건강 목표 설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인 '인바디핏+'을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제품으로 올렸다.

장원영 인바디헬스케어 상무는 “AI와 빅데이터를 축으로 하는 인바디핏+로 가정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어워즈에 선정된 해외 5개사 중 엑실리타스 테크놀로지스는 전자부품소재 부문에서 3.5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를 최적화해 초고해상도 이미징을 제공하고 62㎜ 대형 이미지 서클과 유연한 초점·장착을 지원하는 'd.fine HR-M' 렌즈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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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작.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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