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식품대전] 전남고용노동연구원, 해남·무안군 창업 지원사업 참여업체 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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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과 해남군의 창업 지원사업 참여업체 간장게장 제품.

전남 해남군은 2021년부터, 무안군은 2022년부터 추진중인 펀딩을 통한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식품업체들이 17~20일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창업 지원사업은 시제품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고 민간 크라우드 펀딩과 연계해 제품 홍보, 판매, 영상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으로 온라인 진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판매경험과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개선한 상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만남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무안군과 해남군의 창업자에게는 자사의 제품을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현장에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한 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대형 유통망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솔직한 반응을 직접 확인한다.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는 지 생생한 피드백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이나 신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무안군과 해남군의 수혜자들은 이번 전시회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할용해 제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현장에서의 제품 시연과 샘플링,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마케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기업인 및 전문가와 교류하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를 통해 기술 및 마케팅 협력, 공동 개발 등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안군과 해남군 관계자는 “광주식품대전은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창업자들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지역의 식품 산업 전반을 활성화해 나아가 지역 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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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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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로고.

한편,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은 '푸드테크, 광주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인다.

올해는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제공하고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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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식품대전'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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