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역 확산 위한 검·인증 체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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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사업을 통해 개발한 AI 모델과 데이터에 대한 검·인증 체계를 만든다. 신뢰성과 성능, 품질 등을 확보한 AI 모델이 지역 내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지역확산 사업 AI 검·인증체계 연구' 용역사업을 최근 발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NIPA는 지역 AI 융합 생태계 조성과 AI 기술 확산을 위해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제조분야 26개, 농업분야 13개 개발·실증 과제를 수행한다. △AI기반 공정생산 스케줄링을 통한 원자재 관리 최적화 솔루션 △물류 사고 감소를 위한 지게차 AI 관제 솔루션 △벼 수확 동시 품질측정 AI 솔루션 △AI융합 병충해용 무인 이동체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실증한다.

NIPA는 이들 솔루션과 모델이 신뢰성을 바탕으로 추후 지역에 확산에 용이하도록 검·인증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과제별 특성을 파악해 필요한 검·인증을 연구하고 이에 맞춘 검·인증 수행 매뉴얼을 제작한다.

지역SW품질관리역량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검·인증 체계 지역 확산을 위한 전략도 만든다.

NIPA는 “지역 AI 개발·실증 과제의 검·인증을 추진할 사업 전담기관, 사업수행기관, 전문 검·인증기관 등 추진체계도 수립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융합 개발 과제 산출물 전반에 성과 검증을 비롯해 신뢰성, 품질 확보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