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는 '오픈 인디 도어'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취약계층에게 공연 관람과 전통시장 상품 구매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픈 인디 도어는 경북 영주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셜벤처인 리쿼스퀘어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SK스페셜티는 취약계층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공연 티켓과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리쿼스퀘어는 SK스페셜티가 50억원의 기부금을 출원, 영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STAXX 프로젝트에 선발된 기업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오예린, 이풀숲, 서예안 등 영주 출신 아티스트를 포함해 인디 밴드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11팀이 무대에 오른다.
SK스페셜티 관계자는 “지역에 기반을 둔 소셜벤처가 문화향유·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취지에 공감해 지원에 나섰다”면서 “영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통시장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