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 보증지원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은 지난해 6월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출시한 상품으로,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 보증부 대출상품이다. 핀테크·금융기관, 공공기관이 협력해 비금융데이터를 심사과정에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비교적 대출 문턱이 높은 온라인 사업자에게 저금리의 대출을 제공한다.
지난 8월 기준, 대출 건당 신용보증기금 평균 보증지원액은 약 5400만원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과 재구매율, 반품률 등 네이버페이 비금융데이터가 대출·보증심사에 활용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모든 사업자에게 최저 1.0%포인트(P)~최고 1.5%P까지 금리우대가 제공됐다.
보증지원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 14%는 사업자 비금융데이터를 통해 거절에서 승인으로 전환됐다. 비금융데이터는 대출 및 보증 심사 시 오로지 사업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만 활용되었다. 대출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 중, 사업 기간이 7년이 넘지 않은 창업초기기업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67%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팀 리더는 “사업자들이 금융비용부담을 줄이고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과 같은 상생금융 서비스들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