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2024년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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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책임자인 송명관 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대상 수상자 김재호 선임연구원이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부터)으로부터 상을 수여받고 기념촬영했다.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최철진)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김재호 선임연구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주관한 2024년도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에서 연수성과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NST는 9월 24일 대전광역시 소재 호텔ICC 그랜드볼룸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은 박사후연구원의 연구개발(R&D) 기획력 향상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도전형 연구아이디어 및 연수성과 우수사례를 공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7월 말 접수를 시작해 8월 중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김재호 선임연구원이 제출 및 발표한 주제는 '저차원 섬유타입의 에너지 생산소자 플랫폼 개발' 기술이다. 연구계획으로 미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구축에 필수적인 나노기술 기반의 유연하면서도 경량 섬유타입의 에너지 생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했다.

연수 결과 김 선임연구원은 △촉매적 특성이 우수한 TEMPOL 유도체가 흡착된 고체형 전해질을 개발하고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는 전자수송층 광전극 개발과 △초경량의 섬유타입 에너지 생산 플랫폼 공정 최적화를 연구해 섬유형 에너지 생산·저장 일체형 융합소자를 개발하는 성과를 얻었다.

김 선임연구원은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 공모전 대상 수상을 비롯해 연수 기간 동안 17편의 SCI(E)급 국제 논문 게재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재료연의 기본사업,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 네트워크 및 연수책임자인 송명관 박사의 책임지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재료연의 정규직 연구원으로 남아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도 “이번 수상은 박사후연구원 연수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신진연구자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료연은 박사후연구원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