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오는 11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인 창업경진대회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전 트랙의 예비 창업팀 20개팀, 성장 트랙 초기 스타트업 10개팀은 약 6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와 보육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10월 중 심사를 거쳐 데모데이 결선에 진출할 12개팀을 선발한다.
올해 데모데이 행사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도전 트랙과 성장 트랙 각각 6개팀이 무대에 올라, 사업을 소개한다. 수상팀에겐 총 2억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는 글로벌 진출·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캐피털(VC) 투자자 추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가들이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참관객은 기업가정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의 모험과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