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 에이스 페어] 오오로,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배경 다양한 디자인 유리잔 전시

Photo Image
오오로의 펭림 패밀리미니소주잔.

오오로(OORO)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을 배경으로 탄생한 펭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유리잔을 전시한다.

오오로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미니 소주잔'은 일반 소주잔의 3분의 1 크기인 20㎖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광객에게 인기다. 특히 하늘의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색상의 홀로그램 코팅을 적용해 빛에 따라 잔이 변화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홀로그램 코팅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항균 효과까지 제공해 위생적으로도 우수한 장점이 있다. 소주잔, 굽소주잔, 바이젠비어잔, 비어캔글라스 등 다양한 잔에 홀로그램 코팅을 적용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광주시 북구 소재 기업인 오오로는 2022년에 설립했다. 지역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로컬 관광 굿즈를 개발 및 제작하고 있다. 물전사 인쇄 방식을 통해 직접 디자인하고 제품을 생산하며, 유리잔을 비롯한 다양한 유리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귀엽고 친근한 관광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방문의 기념품으로서 관광 굿즈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시 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를 활용한 '오매나 오색빛깔 소주잔'으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오매나 한 입 소맥잔'으로 대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로컬 굿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온라인 판매와 개인 커스텀 제작도 확대해 매출 증대와 마케팅 전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오오로 관계자는 “관광 기념품은 지역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방문객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한 사람을 위한 정성을 담아 제품을 제작하며, 관광과 로컬 굿즈의 가치를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과 지역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Photo Image
오오로 CI.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