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기업 골드프레임(대표 금동호)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신규 기획중인 '메카몬즈'를 비롯해 '생존스쿨 촉망고', '피피포포', '에블리', '고스트밴드' 등 자체 개발중인 지식재산(IP)을 선보인다.
'메카몬즈'는 타겟 연령층과 비슷한 연령대 주인공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코믹 액션으로 어린이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메카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판타지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국적과 문화의 갈등이 없는 글로벌한 작품이다. 시리즈 애니메이션 외에 나라별·지역별 대표 메카몬을 생성해 각국에 대한 역사문화 등 교육적 요소를 접목한 부가 콘텐츠인 유튜브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하다.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변신완구 메카몬을 활용한 글로벌 머천다이즈(MD) 사업 계획도 구상해 국내 유수의 완구업체들과 완구사업화 논의를 진행중이다.
'에블리'는 재미뿐 아니라 교육적 요소로 부모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가족, 우정, 모험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감동과 유머를 갖고 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디자인이 강점이다. 특히 스캇 알버트(퍼피 구조대 스토리 작가)가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향후 교육시장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기획능력, 3D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가제 '고스트밴드(가제)' 제작하고 있다. K-팝을 모티브로 연령을 초월해 인기를 끌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고퀄리티 사운드트랙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프레임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내에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2021년 코스닥 상장사인 위지윅스튜디오에 인수돼 애니메이션제작 역량을 크게 확장하고, 가파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에 대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트몬스터, 라바, 콩순이, 시크릿쥬쥬 등 국내 주요 3D 애니메이션 총괄 외주제작을 진행해 왔다. 최근 국내 극장판 애니메이션 순위를 뒤집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스에이엠지엔터의 '사랑의 하츄핑' 제작에 메인제작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금동호 대표는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통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앞으로 이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면서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자체IP는 지역과 인종을 초월해 가족, 우정, 모험, 성장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감동, 유머를 담고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애니메이션션 컨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