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획 개발 스튜디오 타임픽서(TIME FIXER)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해 프로젝트 '안녕 로보99'의 출판에서 시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캐릭터·애니메이션·출판·이모티콘 등 원소스 멀티유즈(OSMU)의 정석을 보여주고 다양한 형태의 포맷으로 사업화함을 알린다.
타임픽서는 기획 프로덕션 스튜디오로서 다수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에 참여했다. '배틀카이트', '패스파인더', '로보99', '여름로봇캠프' 등 웹툰 및 단행본에 이어 애니메이션화 및 상품화에 노력 중에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기획 개발하고 있는 타임픽서는 현재 프로젝트 '안녕 로보99' 기획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안녕 로보99'는 머나먼 마음 부품 공장을 찾아 떠난 로보99와 빨간 도도의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행 중 만나게 되는 지그리·쿠니·라이트와 함께 각각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신기한 모험을 함께 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나리오·출판·무빙툰·극장용 애니메이션·국내외 캐릭터 저작권 및 상표권 출원 등록 등 캐릭터 사업화 등의 개발 및 제작 및 사업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은 국내·외 영화제 초청과 수상하기도 했다. 캐릭터에서 시작해 다양한 포맷으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콘텐츠로서 OSMU에 적합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로보99'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장편 애니메이션 개발 제작 지원을 받아 극장용 애니메이션 프리프로덕션을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 본 제작을 위한 준비 중이다.
김성철 대표 겸 작가는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떠나 유아원 및 어린이 집 등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과 타인에 대한 감정과 배려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아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며 “매력적인 레트로 로봇과 유쾌한 스토리를 통한 성장과 꿈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재산(IP) 시드, 콘텐츠 발굴(Seeding IP, Digging Conten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광주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9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주관기관 및 단체로 참여한다.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에서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30개국 400개사가 5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송과 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디지털 콘텐츠, 게임 등 최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전시한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총출동해 문화콘텐츠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치진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