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토요타·파나소닉 배터리 합작사에 양극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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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양극재. (사진=LG화학)

LG화학은 일본 토요타와 파나소닉 합작법인(JV)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PPES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 2026년을 목표로 일본 공장에 양극재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협약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물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PPES는 토요타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LG화학은 PPES의 저탄소 비전에 발맞춰 고성능 배터리 생산과 동시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PPES의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