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부처는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AI와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4개 부처 청년보좌역이 'AI와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tomorrow)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AI 정책을 설명했으며, 20·30청년들과 AI 시대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년보좌역들은 “청년들이 생각하는 AI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급속한 기술발전과 사회변화 속에서 청년세대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과 AI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은영 개인정보위 청년정책담당관(기획조정관)은 “청년세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