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 '엠파워 에스-필터(Mpower S-Filter)'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엠파워 에스-필터는 모코엠시스의 기존 문서중앙화 솔루션 '엠파워 이지스-씨(Mpower EZis-C)'와 연동 가능한 별도 모듈 형태 애드온(Add-on) 제품이다.
제품은 개인정보를 포함한 파일의 로컬 PC 생성 및 저장을 원천 차단한다. 중앙 서버에 저장된 개인정보 파일은 반드시 결재 등 승인 절차를 통해 사용 이력(목적, 기간 등)을 관리한다. 보유 기간 만료, 개인정보 처리 목적 달성 등 불필요해진 개인정보는 자동 파기한다. 이를 통해 정보 통제 및 관리 라이프 사이클을 효율화한다. 내부 감사와 외부 개인정보보호 감사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객사가 엠파워 이지스-씨와 엠파워 에스-필터를 같이 사용하면 정보보호 강화가 더욱 손쉬워진다.
진충열 모코엠시스 보안 사업 총괄 부사장은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으로 민간 기업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되고, 공공기관은 민감 데이터와 대규모 인적 데이터 관리에 대한 평가 체계가 고도화되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지난해 9월 개정됐다. 위반 부과 과징금은 전체 매출액의 3%다. 법 개정으로 보호 대상에 기업과 기관이 포함됐다. 보호 대상 정보는 기존 주민등록번호에서 개인을 식별하는 모든 정보로 확장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인정보 유출로 신고된 공공기관이 50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부여된 과징금은 150억원이 넘는다.
진 부사장은 “모코엠시스는 문서중앙화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 기능을 결합한 모델로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해 다양한 공급 전략을 수립,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코엠시스는 다이나트레이스 솔루션으로 현대자동차, 포스코, 신한생명 등 다양한 고객사에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서중앙화 시스템과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문서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는 보안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공공기관 대상의 클라우드 저장소인 행정안전부의 'G드라이브'를 구축했다. G드라이브 이용 인원은 10만명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