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업 투자자 검증 및 선발
민간 엑셀러레이팅 파트너와 투자 지원
경기 수원시는 수원기업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선순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3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판은 스타트업 플래그십(전략 상품) 프로그램이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수원기업새빛펀드 투자 분야 등을 고려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반도체 △바이오 △창업초기·재창업 △인공지능(AI) △에너지 △기타 딥테크(기술적 혁신 중심 기술) 분야 등 수원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스타트업을 모집해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서류평가를 거쳐 8개 사를 선정해 △기업 진단 △사업계획서(IR Deck) 스토리라인 컨설팅 △IR 자료 디자인 지원 △피칭(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 파트너(AC,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 1대1 집중 멘토링, 컨설팅을 마친 기업은 다음달 17일 개최 예정인 수원.판 본 프로그램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수원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판은 본사, 연구소 등이 수원에 소재한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149억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와 3000억원 규모 새빛융자 사업을 연계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수원 유망기업들이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